플라이투더스카이는 왜 5년 만에 다시 뭉쳤나? "예정됐던 일. 다만 늦어졌을 뿐이다"

기사입력 2014-05-20 17:37


5년만에 돌아왔다.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가 2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2009년 이후 5년만에 정규 9집 앨범 'Continuum'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쇼케이스에 앞서 공개된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은 god와 아이유를 제치고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등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쇼케이스에서 플라이투더스카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5.20.

환희와 브라이언이 다시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뭉쳤다.

지난 2009년 정규 8집 이후 개별 활동을 해왔던 두 사람은 5년 만에 정규 9집 '컨티뉴엄'을 발표하고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재결합을 알렸다.

20일 9집이 발표된 가운데 음악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이 공개와 동시에 모든 음악 사이트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수록곡 대부분이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플라이투더스타이의 컴백을 제대로 알렸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20일 서울 올림픽공원내 K아트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1위는 전혀 예상을 못했다. 아이유 god 등이 차트에 있어 우리 노래가 너무 순위에서 밀리지만 말았으면 했는데 성적이 좋아 기분이 좋다"며 "팬들이 우리를 많이 기다렸고, 우리 둘의 화음을 많이 듣고 싶어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90년대 가수들의 컴백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자칫 옛날 가수라는 선입견에 대한 부담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환희는 "최근 몇년간 가요계가 아이돌 음악 위주였는데 90년대 활동했던 가수들이 나와줘야 가요계가 장르적으로 폭이 넓어지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솔로 활동을 하던 두 사람이 5년 만에 다시 뭉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해체를 한 적은 없었다. 사실 (환희가) 군 입대를 하기 전인 2년 전에 음반을 발표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때 발표하면 활동을 할 수 없어 군 생활을 마치고 발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5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인 만큼 더욱 신중할 수 밖에 없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예전에 팬들이 좋아해줬던 발라드들을 쭉 나열해 봤다. 그리고 그 작곡가들을 섭외해 신곡을 부탁했다"며 "그런만큼 플라이투더스카이 느낌의 발라드가 이번 앨범에 다 실렸다 할 수 있다. 한마디로 발라드 콜렉션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은 과거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술'과 환희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심장을 놓쳐서'를 작곡한 이상인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는 "플라이투더스카이로 좋은 음악을 계속 들려드릴 것이다. 다만 나이도 먹고 했으니 대중들이 더 공감할 수 있는 발라드를 많이 부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서울 공연의 경우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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