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9일 신해철의 장 유착 수술 장면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소장이 배에 들러붙어 유착돼 있는 모습이 확인됐고, 유착 부위를 떼어낸 직후로 추정되는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SBS는 외과 전문의들의 소견에 따라 유착 박리 부위과 주변과 달리 검붉게 변하고 장막이 손상됐기 때문에 이 부분이 장 천공이 생긴 부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착을 떼어낸 뒤 해당 부위에 손상이 올 경우 그 부위를 꿰매는 보강 수술을 해야 하는데 이를 누락하면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천공이 생길 위험이 따른다고도 전했다.
따라서 이 보강 수술 누락 여부가 의료사고를 확인할 핵심 열쇠로 떠올랐다. 하지만 신해철이 장 유착 수술을 받았던 S병원 강 모 원장은 수술 당시의 기록을 정확히 남기지 않은데다 수술 촬영 동영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 결과 및 강 원장의 진술 등을 토대로 보강 수술 누락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