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나나 앵커, 방송서 살벌한 반말 안절부절 "오버했는데 비호감 우려"

기사입력 2015-02-09 20:59


1박2일 김나나

1박2일 김나나

김나나 KBS 기자가 후배인 김빛이라 기자의 군기를 잡는 모습으로 화제에 올랐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기자 특집으로 꾸며져 KBS 소속 기자 김나나, 김빛이라, 강민수, 김도환, 정새배, 이재희 기자 등이 게스트로 참여해 취재비 복불복 게임에 참여했다.

이날 복불복을 위해 맞붙은 김나나 기자와 김빛이라 기자는 취재비를 두고 매운 어묵 먹기 게임을 진행했다. 김나나 기자는 매운 어묵을 먹고 연신 우유를 들이킨 반면 김빛이라 기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에 김나나 기자는 김빛이라 기자를 향해 "너 진짜 괜찮아? 엄청 독하다. 몇 기니?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라고 물었다. 이에 김빛이라 기자는 "38기입니다. 선배"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강민수 기자는 "검찰 강압수사는 막아도 여기자 군기는 터치 불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나 기자는 "진짜 궁금해서 묻는 거다"라고 수습했다.

그러나 김나나 기자는 다시금 "너 몇 살이야?"라며 살벌한 분위기를 이어갔고, 김빛이라 기자는 "86년생입니다"라며 군기가 바짝 든 표정으로 답해 방송 후 큰 화제로 떠올랐다.

김나나 기자는 2003년 입사했으며 현재 KBS-1TV 'KBS 뉴스광장'을 진행하고 있다.


유호진 PD는 9일 오전 한 매체를 통해 "김나나, 김빛이라 기자로부터 방송 후 연락을 받았다. 두 기자가 방송 후 각자 이미지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다"며 "김나나 기자가 오늘 오전 KBS 1TV '뉴스광장' 진행을 마친 후 '예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약간 오버를 했는데, 비호감으로 보이게 된 것 같아 걱정이다'고 했다"며 "그러면서 '유쾌한 경험이었다'고 '1박2일' 출연 소감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유PD는 "특히 일각에서 김나나, 김빛이라 기자가 다소 살벌한 위계질서를 두고 '갑질'이라고 하는데, 기자들이 예능이라는 점을 감안해 연기한 것"이라며 "15일 방송에서는 기자들의 진짜 모습이 공개된다. 이들의 진짜 매력은 취재현장에서 나왔다"며 "지난 방송과 다른 반전매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1박2일 김나나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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