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SBS '에코빌리지 즐거운 가'에서는 김병만, 이재룡, 송창의, 장동민, 이민혁 등 멤버들과 게스트 예지원, 전혜빈의 자연 친화적인 터전 만들기가 진행됐다.
이날 송창의는 요리를 도우며 전혜빈에 대해 일등 신붓감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자 전혜빈은 "같이 있어 보니까 되게 잘 도와주더라. 군소리 없이. 훌륭한 신랑감"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송창의는 "어머님께 인사드리러 갈까?"라며 농담했고, 전혜빈은 "인사 한 번 드리지 않았느냐"고 받아쳐 송창의를 당황케 했다.
이어 전혜빈은 "대박 사건이 하나 있었다. 송창의와 이상윤이 새벽에 술이 완전 취해서 전화했다. 집에 있다고 하니까 우리 집 앞으로 와서 새벽 2시에 나오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얼마나 고성방가를 심하게 하는지 동네 사람들한테 창피했다. 둘 다 유명한 사람이니까 일단 집에 들어오라고 했다"며 "어머니도 계신데 시끄럽게 떠들면서 술 가져오라고 난리가 났다"고 폭로했다.
이어지는 폭로에 당황한 송창의는 "결론은 재밌게 놀았다"고 급히 수습했다. 그러나 전혜빈은 "내 침대에서 둘이 자서 난 거실에서 잤다. 아침에 굉장히 창피해하더라. 그런데 어머니가 아침 차려주신다고 하니까 밥까지 먹고 갔다"고 전부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