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 강소라가 유연석을 향한 절절한 짝사랑이 담긴 '홍자매 표 대사'로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다.
6회에서 건우가 지원(서이안)의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 키스하는 시늉을 하다 말자 "한번만 더 그딴 식으로 이용하면, 확! 좋아해버린다. 나는 너처럼 하는 시늉만 하고 빠지고 그러지 않아"라는 대사를 날렸다.
# "제발 뒤돌아 가…" 애달픈 '벼랑 끝 밀어내기'
8회에서 건우가 자신을 불치병 환자라고 오해하고 잘 해줬다는 걸 알고 눈물을 흘리면서 "너 내가 죽을 만큼 아픈 사람인 줄 알고 불쌍해서 그동안 옆에 있어 준 거야? 근데 미안해서 어떻게 하냐. 나 안 죽는데"라고 밀어냈다.
또 9회에서는 의도치 않은 고백 후 건우에게 마음을 정리할 거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내 감정은 알아서 잘 정리할게. 벌써 90%는 정리 됐어. 내 마음에 오해로 부푼 풍성이 한 백 개 정도 차서 둥실둥실 떠 있었다면, 어제 오늘 구십 개 정도는 날아갔어. 남은 건 내가 알아서 조용히 터트려 없앨게. 가끔 니 앞에 살짝 떠오르더라도 무시해 줘. 못된 말로 빵 터트려 줘도 좋고"라고 말했다.
# "그래도 좋아헤" 솔직해서 슬픈 '절절 고백'
7회에서 "나는 안 그러면 어쩔래? 나는 너무 설레고, 지금도 이렇게 너랑 같이 있으면 심장이 너무 뛰어서, 니가 그걸 알까 봐 걱정하구 있다면, 그러면 어쩔래?"라고 체한 건우의 등을 쓸어주다가 자기도 모르게 고백한 후 농담으로 가장했다.
9회에서도 "위로해주고, 도와주고, 잘해 주고, 넌 그저 불쌍해서 그런 건데. 난 그것도 모르고, 이미 너무 많이 너가 좋아졌어. 그래서 힘들어. 니 옆에 못 있겠어. 너무 많이 좋아해"고 건우가 자는 줄 알고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말았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극이 진행될수록 정주를 향한 건우의 마음도 깊어지면서 이제 정주에게도 사랑의 반격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11회부터 새로운 국면을 맞을 두 사람의 '맨도롱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맨도롱 또똣'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