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김서형의 반전매력이 가득한 현장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런가 하면 그녀의 장난기 넘치는 선한 눈매는 동료배우들과 유달리 친화력이 좋은 그녀의 진짜 성격을 엿볼 수 있게 만든다. 회식장면 촬영에서는 흥에 겨워 마이크와 탬버린을 든 채 막춤까지 선보이는가 하면 자신의 촬영이 끝났음에도 회의장에서 연설을 하는 동료 연기자들을 흐뭇한 팬심으로 바라보는 등 드라마 속 모습과 사뭇 다른 반전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김서형은 카메라 앞에서와 뒤가 180도 다른 타고난 배우"라며 "현장에서 해맑게 웃고 장난치다가도 촬영에 들어가는 순간 가면을 쓴 듯 확 바뀌는 모습에는 매번 감탄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진상필이 외적인 변화 속에서도 뚝심을 밀고 나가는 인물이라면 홍찬미는 회를 거듭하면서 내적으로 미묘하게 변화하는 인물로 지난 16회를 기점으로 헛된 욕망과 속물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카리스마로 무장한 그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반전에 이은 반격을 암시했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내고 있다.
'어셈블리'는 17회는 오는 수요일(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