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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발라더' 임창정은 역시 가을 남자였다.
임창정이 선공개곡으로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임창정표 발라드의 가을 침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렸다.
'그대라는 꿈'은 공개 세시간 만인 이날 오후 3시 현재, 올레뮤직과 엠넷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또, 지니 10위, 소리바다 12위, 네이버뮤직 20위, 벅스 24위 등 대부분의 차트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는 최근 가요 차트가 MBC '무한도전 가요제'와 Mnet '쇼미더머니4'을 비롯해 소녀시대, SG워너비 등 음원 강자들에 의해 상위권이 장악된 가운데 거둔 성적이란 점에서 더욱 눈에 띌 수 밖에 없다.
또 7일에는 데이식스, 몬스타엑스 등 아이돌 그룹들의 신곡 발표도 겹쳐 임창정의 발라드가 얼마나 강한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로써 임창정은 '소주 한잔'을 비롯해 '나란 놈이란', '흔한 노래' 에 이어 '그대라는 꿈'이란 또 한 곡의 명품 발라드를 갖게 됐다. 특히 임창정에게 '명품 발라더'라는 닉네임이 붙여지게 한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동시에 오는 15일 발표될 임창정의 새 앨범과 타이틀곡 '또다시 사랑'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게 됐다.
한편 임창정의 선공개곡 '그대라는 꿈'은 지난 2013년 발표된 임창정의 첫 번째 싱글 앨범 '나란 놈이란'을 히트시킨 백민혁이 작곡하고 임창정이 작사에 참여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