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H현승민 "가수 접고 보험설계사로 근무…父뇌졸중에 꿈 접어"

최종수정 2015-10-21 08:16

'슈가맨' H 현승민 '잊었니'

가수 H 현승민이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20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서는 2003년 히트곡 '잊었니'의 주인공 H 현승민이 출연했다.

이날 H 현승민은 11년 만에 오른 무대에서도 변함없이 훈훈한 외모와 노래 실력을 뽐내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현승민은 근황을 묻자 "지금은 보험 설계사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잊었니'가 잘된 후 후속곡을 준비했다. 댄스곡이었는데 그 노래가 잘 안 됐다. 다음 앨범을 준비하던 중 무작정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러다 보니 수입은 없고, 아버지는 뇌졸중이 2번이나 오셨다. 어머니 혼자 책임질 수 없게 해드려서 다른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2007년 가수의 꿈을 접고, 보험설계사 시험을 봤다. 현재 합정역 쪽에 L** 손해보험 스마트 팀 스마트 팀장으로 근무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현승민은 "2007년에는 파닭 사업도 3년 동안 했는데 중간중간 쉴 때도 곡 작업을 했다"며 가수 활동을 하지 않을 때도 음악을 향한 꿈을 키워왔음을 밝혔다.

한편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유재석, 유희열 '투유'와 투애니원 산다라박, 작사가 김이나가 MC를 맡았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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