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구본승 "은퇴 아냐, 연기할 생각 있다"

기사입력 2015-10-28 16:09



슈가맨 구본승

슈가맨 구본승

이른바 'X세대 아이콘'으로 불렸던 가수 겸 연기자 구본승이 '슈가맨'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구본승은 27일 JTBC 예능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 '너 하나만을 위해'를 불렀다. 2002년 영화 마법의 성 이후 연예계를 떠난 것에 대해서는 "4집 앨범을 프로듀싱하면서 한계를 느꼈고, 19금 영화를 찍고 나니 좀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골프 관련 일을 계속 하고 있다. 향후 가수 활동 계획은 구체적으로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구본승은 28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무대는 아니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욕먹지 않을까 걱정했다. 무대에 선건 15년만"이라며 "긴장도 많이 하고, 음정도 많이 틀렸다. 개인적으론 실망스런 무대였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구본승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은퇴한다고 말한 적은 없다. 좋은 작품이 들어온다면 연기를 할 생각이 있다"라며 "팬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구본승은 지난 1994년 MBC '지금은특집방송중'으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종합병원', '남자 만들기' 영화 '마법의 성' 등에서 연기자로 활동하는 한편 '너 하나만을 위해', '시련' 등 4장의 음반을 발표한 바 있다.

'슈가맨'은 잊고 있었지만, 노래를 들으면 기억나는 '슈가맨'의 히트곡을 2015년 버전의 '역주행송'으로 재탄생시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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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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