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호 김재욱 김원효 이종훈 정범균이 개그 그룹 쇼그맨(쇼하는 개그맨)을 결성했다. 이들은 5일 출범식을 갖고 2016년 2월 미국 LA 뉴욕 시카고 애틀란타 휴스턴 달라스 등 미주 6개 도시, 6월 호주 시드니 멜버른, 뉴질랜드 오클랜드 교민들을 상대로 공연을 한다.
관계자는 "방송 활동에만 급급하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지고 새로운 것을 개발, 시도할 수 있는 여유가 없다는 걸 느끼고 있던 찰나 새로운 개그 개발과 시도를 해야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긔기투합했다. 초심을 찾고 새로운 개그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이들의 개그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또 "교포들에게 라이브로 개그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던 차 정범균과 평소 친분이 있던 CCM 가수 유은성이 교두보 역할을 해줬다. 개그맨 최초로 해외에서 교민들을 상대로 공연을 하는 만큼 미디어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개그 마술 음악 연기 등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국내 공연과는 다른 새로운 버전을 준비 중이다. 또 미국 내 국내 기업 광고 계약 체결 및 사인회를 통해 공연 외에도 교민들과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호는 "'웃음은 세계 어디를 가도 통한다'는 전제 하에 쇼그맨 5인방은 새로운 개그 공연에 힘쓸 것이며 방송이 아닌 오프라인 무대에서 개그맨들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