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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장희진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식을 줄 모른다.
◆ 마을 사람 중 범인이 있다?
유전이 되는 희귀병인 파브리 병 환자였던 혜진. 치료만 잘 받으면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병이지만, 혜진은 합병증으로 목숨이 위험해졌고 신장 이식을 받기 위해 가족을 찾아 아치아라로 오게 됐다. 그러므로 몇몇 시청자들은 그녀를 죽인 사람은 애당초 존재하지 않으며, 혜진은 그저 신장 이식을 받지 못해 병사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혜진의 죽음을 밝히려는 수사를 통해 마을 사람들의 숨겨왔던 비밀이 밝혀지면서 그녀를 직접 죽이진 않았지만, 냉대하고 외면했던 벌을 대신 받게 된 것이라는 의견까지 쏟아내고 있다.
◆ 장희진은 살아있을 것이다?
그런가 하면, 죽지 않은 혜진이 어딘가에서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다는 '김혜진 생존설'도 제기되고 있다. 김혜진은 그녀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꽃집 사장의 수양딸로 입적되면서 쓰게 된 신분이기 때문에 진짜 자신의 이름인 한소정으로 살아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혜진이 살아있다고 믿는 시청자들은 강주희(장소연)가 소윤을 아치아라로 부른 것도 그녀의 철저한 계산 아래 계획된 시나리오였고, 지숙과 서유나(안서현)에게 가끔 보이는 영혼 역시 실제 그녀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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