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남궁민, 한보배 죽인 이유 밝혀졌다 '성폭행+환각'

기사입력 2015-12-17 22:2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남궁민이 한보배를 죽이게 된 전말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4회에서 남규만(남궁민 분)이 아버지 남일호(한진희 분)에게 오정아(한보배 분)을 죽이게 된 이유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일호는 박동호(박성웅 분)을 찾아 아들 남규만의 증거를 빼돌리라는 유혹을 했지만 박동호는 이를 거절했다.

이후 남일호는 남규만을 부른 뒤 사건의 전말을 물었고, 남규만은 순순히 당시있었 던 일에 대해 읊었다.

그날 밤 오정아는 남규만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유리잔을 깨뜨려 반격을 했고, 두려움에 떨던 오정아는 숲 속으로 도망을 쳤다. 이후 남규만은 환각 상태에서 결국 오정아를 죽였던 것.

아침이 되고 환각 상태에서 깬 남규만은 죽은 오정아를 보고 화들짝 놀랐고, 비서실장이자 친구인 안수범(이시언 분)을 불러 처리할 것을 요청했다.

남규만은 남일호에게 "차마 죽일 생각은 없었다. 차마 사람이 쉽게 죽을 것이라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남일호는 "고작 여자 하나다. 여자 하나 죽었다고 벌벌 떨면 회사 일은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며 화를 냈다.


한편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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