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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1박 2일'이 메이저리거 추신수를 맞아 냉정한 '메이저-마이너' 복불복 한 판을 벌인다. 배고픈 배를 부여잡은 추신수는 마이너리그에서 질리도록 먹었던 '땅콩잼'이 등장하자마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이를 거부하기 시작했고, 멤버들의 추앙을 받으며 귀여운 반칙까지 저지르는 등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뇌를 자극하는 '금관 릴레이 명언 외우기'로 성공 단계별로 점심 메뉴가 '메이저'와 '마이너'로 결정되는 룰이었다. 특히 소금 바나나 우유만을 섭취한 추신수는 주린 배를 부여잡고 음식을 갈구했는데, '메이저 음식' 전복 한정식과 '마이너 음식' 식빵+땅콩잼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점심 메뉴에 유독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추신수는 "어떤 방송이길래 밥도 안 먹어요?"라고 팀 단장님에게 안부전화가 왔다며 제작진을 향해 불만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지난 주 메이저리그에서 박찬호를 만났던 경험을 이야기 하며 '정정당당함'을 외쳤던 사실을 잊어버린 듯 멤버들보다 더 솔선수범해서 '귀여운 반칙'을 선보였다고 전해져 점점 '1박 2일'에 적응하는 그의 모습을 궁금하게 만든다.
과연 추신수와 멤버들이 전복 한정식을 먹을 수 있을지, 인턴 멤버 추신수가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는 진짜 리얼한 '야생' 정신을 체험하게 될 이번 주 '1박 2일'은 오는 20일에 공개된다.
한편,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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