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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남규만 사장님. 저, 아시죠?"
극중 서진우(유승호)는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일호생명 강만수(남명렬) 부사장의 변호를 맡아 무죄 판결을 받아냈다. 남규만(남궁민)이 라이벌인 강만수 부사장의 유죄 판결을 위해 손을 썼지만 그의 의도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 이에 남규만은 초임 검사인 인아(박민영)가 사건을 맡은 것에 불만을 품고 홍무석(엄효섭) 부장검사에게 수사진 교체를 요구했다. 남일호(한진희) 회장 역시 그룹의 비리를 알고 있는 강만수를 내치기 위해 석주일(이원종)과 박동호(박성웅)를 동원, 블랙박스 영상을 조작했다.
때마침 그곳에는 남규만이 재판 결과에 대해 분노를 터뜨리고 있던 터. 규만은 박동호를 향해 "누가 재판 이렇게 만들었어? 그 변호사, 당장 내 앞에 데려와! 당장!"이라고 소리쳤다. 이때 바에 들어선 여경과 진우가 규만을 발견했고 규만과 동호 역시 둘을 바라본 상황. 순간 분위기는 긴장감으로 팽팽해졌고 "뭐야, 이게?"라고 묻는 규만에게 진우는 "남규만 사장님. 저, 아시죠?"라며 날카로운 눈빛을 쐈다. 박동호가 남규만과 자리를 피하려고 하자 진우는 남규만 가까이 다가서서 그에게만 들리도록 속삭였다. "다음엔, 법정에서 보게 될 거야. 내가 너, 법정에 세울 거니까." 이 말을 들은 규만의 얼굴이 비릿하게 웃으며 허공을 매섭게 노려보는 폭발 직전의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한편 '리멤버'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후 2시 5분부터 4시 20분까지 1회부터 6회까지를 하이라이트로 구성한 '리멤버 - 아들의 전쟁 모아보기, 리멤버를 기억하라'를 편성했다. 이는 27일 일요일에도 낮 1시 10분부터 3시 25분까지 앙코르 방송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리멤버' 7회는 새해를 맞은 1월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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