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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절름발이 카이저 소제도 울고 갈 반전의 카이저 석제가 등장했다.
K선생은 10인의 결사대에게 J의 힌트를 전했다. 잔디밭을 달리며 방송국에서 일했던 아내가 있고 자식도 있다. 또한 눈이 작다는 J의 신상을 밝혔다. 힌트를 모은 결과 박지성, 유재석, 지석진 등이 멤버들로부터 J요원 후보로 떠올랐고 동시에 스파이 의심(?)을 받았다.
오리무중 스파이를 찾는 과정에서 유재석과 지석진은 '유지 연합'을 맺었다. 지석진은 유재석이 J요원이라 굳게 믿으며 성심성의껏 그를 도와 다른 멤버들의 이름표를 떼기 시작했다. 하지만 얄궂게도 스파이는 유재석이었다. 그는 "스파이 철칙 중에 하나가 계속 저들의 눈에 띄어야 해. 김종국, 이광수, 하하, 개리를 처치해야 한다"며 남다른 스파이 촉을 드러냈다. 여기에 팔랑귀 왕코를 꼬드겨 스파이 행동을 감행하겠다는 치밀한 계획까지 더했다.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의 카이저 소제도 놀랄 '카이저 석제'의 등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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