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지 못했던, 혹은 오해가 깊었던 스타들은 '힐링캠프'를 통해 대중에 손을 내밀었고 스스로 알을 깨고 나와 어디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진짜' 모습을 꺼내 보였다. 때론 쌓여만 가는 오해에 서운하기도 했다며 토로를, 실수했던 과오를 뼈저리게 반성하는 진심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랑에 빠졌던 순간, 그리고 행복한 나날도 빠짐없이 늘어놨다. 스타들은 가슴 속 응어리진 마음을 고백하면서 울었고 또 웃었다. 그리고 힐링은 결코 먼 이야기도, 어려운 일도 아니었음을 일깨워준 시간이었다.
비록 이경규, 한혜진과 함께 화려하게 문을 연 처음과 달리 김제동 홀로 초라하게 문을 닫게 된 '힐링캠프'이지만 등장했던 인물마다, 다뤘던 내용마다, 곱씹어보면 곱씹어볼수록 과감하고 파격적인, 대담한 토크쇼였던 '힐링캠프'였다.
사진=SBS '힐링캠프'
"세상 모든 이야기는 재미가 있고 들을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라는 김제동의 말처럼 4년 7개월 동안 270여명의 스타들과 219번의 가치 있는 이야기를 나눈 '힐링캠프'. 함께였기에 마음껏 웃을 수 있었고 함께였기에 기대어 울 수 있었던, 함께였기에 서로를 안아줄 수 있었던 국민 힐링 프로젝트, 참 수고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