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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 설특집 '미래일기'가 타임워프라는 독특한 소재로 눈길을 끈다.
연출자 정윤정PD는 4일 스포츠조선에 "요즘 영화나 드라마에서 시공간을 뛰어넘는 설정을 자주 접하게 되면서, 예능에서 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미래일기' 탄생 배경을 밝혔다. 최근 '은교', '국제시장', '사도' 등에서 등장한 에이징 메이크업 기술을 접목, 상상력과 리얼리티가 조화된 색다른 예능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프로그램의 밑바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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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PD는 "출연진들이 실제로 젊은데도 모든 사람들이 노인으로 대하니까 그렇게 느끼게 됐다고 하더라. 영화를 찍는 배우들도 분장을 하고 일부러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본다고 한다"라며 "그래선지 실제로 촬영을 할수록 상황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가족과 함께 분장을 하게 되면 시간의 흐름은 더욱 실감 날 것. 이번 제시는 자신의 엄마, 할머니와 함께 미래 여행을 떠났다. 강성연은 남편인 피아니스트 김가온과 함께 했다.
정PD는 "안정환 씨는 '아빠 어디가 시즌2' 때 같이 하면서 가족에 대한 사랑이 크고 감성적인 면을 많이 봤다. 화려했던 선수로서 최전성기가 있고, 해설가로도 활동하고 계시지만, 가족의 미래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더라. 그런 부분에서 이번 예능에 적합할 것 같았다"라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강성연 씨는 둘째를 임신한 상태라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는데 너무 하고 싶다고 흔쾌히 수락했다"라며 "제시 또한 어머니가 성격이 비슷해서 모녀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좋아하셨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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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PD는 "출연자들이 촬영이 끝날 때가 되니까 현실로 돌아가기 싫어하더라.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느낀 것 같았다. 각자가 갔던 미래가 달랐기 때문에 느낀 바도 다를 것"이라며 "미래에 대해 상상을 하는 것과 실제로 살아보는 것은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출연자들이 살면서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생각을 이번 기회에 하게 됐다고 한다"라며 "과연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시청자들도 방송을 통해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안정환, 강성연, 제시와 함께하는 미래 여행은 오는 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ran61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