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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여군 캐릭터, 늘 제작진 예상을 뛰어 넘는다."
'진짜사나이' 김민종PD는 22일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이번에 특수병과를 통해 새로운 분야로 도전을 시도하게 됐다"라며 "군에서는 의무 분야의 역할이 크고 중요하며, 훈련도 매우 색다르다. 의무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었고,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국군의무학교 입교를 택한 배경을 밝혔다.
연출자의 설명처럼 예고편에서는 훈련과 교육을 동시에 소화하는 여군 4기의 모습이 그려져, 이전 여군특집보다 더욱 다채로운 병영 생활을 기대케 했다.
김 PD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캐릭터 안배는 어느 정도 해서 라인업을 꾸린다. 하지만 늘 거기서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한 캐릭터도 계속 나오더라"라며 이번 시즌에도 멤버들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제작진의 설명처럼, 8명의 멤버들은 첫 방송부터 개성을 드러내며 시선을 모았다. 머리까지 짧게 자른 김영희는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뽐냈으며, 김성은은 많은 엄마 여군멤버들이 그랬든 정신적 지주로서 역할을 기대케 했다. 연인 앞에서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낸 공현주는 훈련을 받으면서 어떤 반전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채영은 '욱채영'의 모습과 각잡힌 당직사관의 모습도 엿보여 기대를 높였다.
걸그룹 멤버들도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시크릿 전효성은 낮에는 훈련에 매진하고 밤에는 공부에 전력투구, 교육관련 시험 1등을 놓치지 않는 모습으로 '여군4기 브레인' 탄생을 알렸다. 차오루는 헨리, 엠버 등 엉뚱한 외국인 병사의 계보를 이을 전망. 애프터 스쿨 나나 또한 세계 1위로 뽑힌 미모 속 반전 매력을 예고했으며, 트와이스 다현은 혀가 코 끝에 닿는 개인기를 선보이는 등 귀여움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훈련에서 '구멍병사'라 꼽을 만한 멤버를 묻자 김 PD는 "한 명을 꼽기가 어렵다"라며 "훈련마다 잘 하는 멤버가 있고 못하는 멤버가 있더라. 그래서 돌아가면서 한 번 씩은 실수를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를 통해 다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4기 멤버들은 그전에는 못 보던 캐릭터들이 많다"라며 "여기에 훈련 분야도 새로운 것이라 기존에 못 봤던 새로운 재미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입교 과정에서부터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한 8명의 여군들이 앞으로 어떤 군생활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진다.
ran61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