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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떠난 자리, '대박' 장근석·여진구가 채울 전망이다.
오는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권순규 극본, 남건 연출)은 승부를 극 전면에 내세운 과감한 설정, 흥미로운 스토리, 세대를 아우르는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 등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가장 먼저 돋보이는 것은 대길 역을 맡은 장근석과 연잉군(훗날 영조) 역을 맡은 여진구의 2인 포스터 세로 버전이다. 포스터 속 장근석과 여진구는 손에 투전패를 든 채 등을 맞대고 서 있다. 머리, 의상, 표정과 강렬한 눈빛까지. 장근석은 '풍운아'의 이미지를 오롯이 담아냈다. 반면 여진구는 한층 냉철하고 날카로워진 모습. 두 배우가 '대박'을 통해 펼쳐낼 용호상박 존재감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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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담서 역을 맡은 임지연이 함께 한 3종 포스터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떠나는 배 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여진구. 임지연과 같은 배를 탄 장근석. 여기에 붉은 꽃, 붉은 돛 등 포스터가 전체적으로 붉은 빛깔로 채워져 있어 더욱 아련함을 더한다. 장근석, 여진구, 임지연이 만들어 낼 애틋한 사랑 이야기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박'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의 아우 연잉군이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이다. 오는 28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SBS '대박'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