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주연의 영화 '시간이탈자'가 개봉 첫날인 지난 13일 관객 15만5854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시간이탈자'는 같은 날 개봉한 '해어화', '헌츠맨:윈터스 워'를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뒤를 이어 꾸준히 흥행하고 있는 '주토피아'가 누적관객 400만을 넘기면서 2위에 랭크됐다. '헌츠맨:윈터스 워'는 박스오피스 3위로 11만1557명을 불러모았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강예원 주연의 '날,보러와요'는 10만3232명으로 4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한효주 주연의 개봉작 '해어화'는 7만4130명을 모으는 데 그치며 박스오피스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간이탈자'의 오프닝 기록은 2014년 이후 개봉한 스릴러 장르 영화 중 최고 기록이다. '시간이탈자'는 2013년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가 세운 역대 스릴러 최고 오프닝 기록인 36만280명, 이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개봉한 스릴러 장르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달성했다. 이 오프닝 스코어는 2014년 최고 흥행 스릴러 '끝까지 간다'의 7만9698명과 2015년 최고 흥행 스릴러 '악의 연대기' 11만4540명의 개봉 첫 날 기록을 넘는 수치로 한국 스릴러 영화의 성공을 다시 이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간이탈자'는 1983년과 2015년 두 시대를 관통하는 하나의 살인사건과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려는 두 남자의 절박한 사투를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 영화다.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