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독점]'세.상.우.리.단.둘' 전혜진♥이천희, 넘나 부러운 나들이

기사입력 2016-04-30 14:08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배우 전혜진 이천희 부부가 오랜만에 쇼핑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29일 오후 7시 서울 신사동에서 데코 전문 브랜드 '자라 홈(ZARA HOME)'의 플래그십 스토어 론칭 파티가 열렸습니다. 이날 데코에 관심있는 시민들은 물론, 셀럽들 역시 방문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배우 전혜진과 이천희 커플, 아니 '부부'입니다.

-이것이 바로 로맨티스트의 흔한 손목 스냅



가로수가 울창하게 드리워진 길, 차 한대가 멈춰서자 전혜진 이천희 부부가 등장했습니다. 선남선녀의 극강 비주얼에서 나오는 상큼함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아니 그런데 이천희씨, 혹시 직업이 보디가드인가요? 끝까지 아내를 놓치지 않으며 에스코트해 로맨틱한 기운으로 현장을 물들였습니다.


세상 둘만 사나요? 오늘따라 유독 빛나는 부부의 모습입니다. 이 부부는 트렌디세터 답게 올해의 컬러 세레니티 톤으로 화사한 커플룩을 연출해 감탄을 자아내게 했어요. 전혜진은 어깨를 드러낸 상큼 파스텔 블루 원피스로 여성스러움을 뽐냈고, 이천희는 독특한 패턴이 들어간 수트재킷으로 트렌디한 패션 완성했습니다. 18cm의 이상적인 키 차이는 더할나위 없는 액세서리.

전혜진은 오늘 의상 포인트에 대해 설명합니다. "아무래도 톤에 신경을 많이 썼고요, 전체적으로 리빙 행사다보니 그에 맞게 편안한 스타일로 맞춰봤어요~"


사진=전혜진, 이천희 인스타그램
이 달콤한 부부의 역사는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어려움 끝에 결실을 맺는 연인으로 처음 만났죠. 로맨스는 현실에서도 이어져 지난 2011년 3월 결혼에 골인, 현재 딸 소유양과 함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연예계 대표 알콩달콩 부부답게, 그들이 발걸음마다 풍기는 달달한 향기에 이끌려 따라가보지 않을 수 없었어요.


-이 남자와...


-이 여자,


-우리들의 로맨스~♥


이들이 6년차 부부라는게 믿겨지나요? 마치 갓 100일이 된 커플 마냥 풋풋하고 싱그럽네요. 두 사람의 미모도 6년 전에 머무르고 로맨스도 그 때에 영원히 머무른 듯 합니다. 전혜진은 오랜만에 나들이에 "날씨도 좋고 기분도 너무 좋네요, 즐거워요"라는 소감을 본지에 전했습니다. 보는 이들도 즐겁게 만드는 매력적인 미소와 함께요.


"제가 리빙 제품들에 평소 관심이 많아요. 특별히 러그나 이런 패브릭에 관심이 많아서 유심히 보고 있어요. 조용할 때 다시 와서 제대로 쇼핑하고 싶어요"라고 밝힌 전혜진은 베테랑 주부답게 여기저기 관심있게 둘러봅니다. 그러던 전혜진, 갑자기 이천희를 부릅니다. 부르면 쪼르르 달려가는 보디가드 이천희.

- "남편 이리와?g~" "응?"


-"자기야, 이런거 사면 좋겠어"


-"이거는 거실에 깔면 좋을 것 같아" / "(그런가)"


-"조잘조잘 속닥속닥"



전혜진 이천희 커플은 쉴 새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쇼핑에 열중입니다. 이 부부가 유독 관심을 드러낸 건, 바로 유아용품 코너랍니다. 소문난 딸바보들답게 핑크 컬러 아이템들에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나 봅니다. 멋진 아빠, 친구같은 엄마를 둔 소유는 좋겠네요~

그러던 그들, 갑자기 뒷모습을 보이며 뭔가에 열중하기 시작합니다.

-저기, 잠깐만요..?


이 부부 뭐하나 했더니...둘만의 세상에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행복한 건 크게 보기로 해요. 이천희는 아내 전혜진에게 과감히 어깨동무를 시도했습니다. 전혜진은 쑥스러워 했지만, 삐져나오는 행복한 웃음을 감출 수는 없었나 봅니다. 현장에 있던 많은 분들이 로맨틱 코미디를 보는 듯한 이런 신기한 광경(?)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찰칵 찰칵.


사진만 봐도 알 수 있겠죠? 그들은 내내 부부인듯 친구같은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많은 인파에도 개의치 않고 할 것(?) 다하는 그들. 내내 손잡는 건 물론, 어깨동무와 귓속말을 하며 부러움의 시선을 받았죠. 매장이 그렇게 큰 편이 아닌데..아니 좁은데 좀 떨어져 볼수도 있잖아요? 시종일관 딱 붙어서 걸어가네요.

-아름다운 부부의 뒷모습, '너는 나 나는 너'


-심쿵 초밀착~


보통 부부가 쇼핑을 오면 남편은 아내에 어쩔 수 없이 이끌려 다니곤 하는데, 이천희는 인테리어 소품들을 세심하게 관찰했습니다. 실제로도 목공이나 인테리어 등 데코에 관심이 많은 이천희는 목수라는 또 하나의 직업을 갖고 있어요. 수작업으로 딸을 위한, 아내를 위한 가구를 만들어 집안 곳곳을 장식합니다. 생각만해도 따뜻할 것 같은 집 분위기에 스르르 미소가 지어지네요.

-이것이 바로 상남자의 무심한듯 시크한 쇼핑


-쇼핑에도 각도가 중요하다. 남편의 남다른 화보자태~


이 부부, 혹시 쇼핑 데이트만 하는 건 아니겠죠. 데이트를 나설 땐 주로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물었습니다. 그들은 "자연으로 가는 것을 즐겨요. 산으로 바다로 가는게 좋아요"라며 에코부부 제대로 인증했습니다. 실제 그들은 SNS를 통해 캠핑이나 야외활동을 즐기는 자유로운 일상을 공개해 많은 화제였죠.

-방심한 틈을 타 다정하게 귓속말을 나누는 그들



-전혜진의 울상 표정을 보며 궁금했던 귓속말 대화 내용을 상상해봅니다. "오빠 이거 사자." '안돼 집에 많아." 여느 부부와 다를 것 없는 쇼핑
매장을 한참 둘러본 그들은, 쇼핑을 다 끝날 때 까지 지속적으로 달콤했습니다. 이천희는 높은 굽의 구두를 신은 전혜진이 계단을 걷는 데 불편할까, 특별히 신경쓰는 듯 보였습니다.

-보디가드 이천희: "혜진아, 계단 조심조심"


-손 꼭 잡고 내려오는 中



-손 잡고가다 들킴, '쑥스쑥스'


이토록 로맨틱한 쇼핑을 봤나요? 습관적으로 손을 잡고 내려오다 카메라에 딱 걸렸습니다. 그러자 머쓱한지 둘 다 입가에 쑥스러운 미소를 띄우고 마네요.

10년이 지나도 늘 신혼일 것 같은 전혜진 이천희 부부, 앞으로도 변함없는 달달한 모습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사진제공=셀럽스픽)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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