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이젠 웹툰까지…무결점 '종합예술인' 향한 무한도전

최종수정 2016-06-03 16:4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진정한 종합 예술인이다.

4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웹툰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웹툰 작가들과 함께 릴레이로 웹툰을 연재하는 '릴레이툰'에 도전하는 것. '미생' '이끼' '내부자들'의 윤태호 작가를 비롯해, '신과 함께'의 주호민, '패션왕'의 기안84, '이말년 씨리즈'의 이말년, '조선왕조실록톡'의 무적핑크, '선천적 얼간이들'의 가스파드 작가까지 스타 웹툰 작가들이 총출동한다.

웹툰까지 도전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진짜 '종합예술인'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예능은 기본으로 노래, 춤, 연기, 운동은 물론 요리에 만화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모든 분야에 '무한도전'하고 있기 때문. '무한도전' 멤버에게 노래와 춤 도전쯤은 이제 식은 죽 먹기다. 2009년부터 2년 마다 열리는 '무한도전' 가요제의 규모와 라인업은 이제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선 수준이 됐다. 멤버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들과 협업으로 예능인 이상의 무대를 만들어내고 있다. 발라드, 힙합, 댄스, 탱고, 컨트리 뮤직 등 장르도 다양하다.

또한, 정준하는 '무한도전'을 통해 최근 래퍼 버라이어티 Mnet '쇼미더머니5'에 까진 도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07년에는 '쉘 위 댄스' 특집으로 댄스스포츠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각자 룸바, 퀵스텝, 탱고, 자이브 등을 몇 달 동안 연습해 댄스스포츠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것. 또한, 2008년에는 피나는 연습으로 전국 에어로빅 대회에까지 출연했다.

또한 각종 콩트로 연기력을 입증해 온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 2007년에는 이효리와 함께 정극 드라마에 도전했다. 최근에는 '무한도전'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무한상사'를 통해 또 다른 '무한도전' 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싸인' '유령' '시그널' 등을 집필한 한국형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맡고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게 돼 팬들의 더욱 높이고 있다.

스포츠도 섭렵했다. 2009년에는 멤버 노홍철의 가벼운 제안으로 시작해 오랜 연습 끝에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발전에 정식으로 출전했다.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노홍철은 대한체육회 봅슬레이 스켈레톤 선수로 정식 등록되기까지 했다.

그 다음해에는 프로레슬링에 도전했다. 총 11주 동안 방영된 장기 프로젝트. '무한도전' 멤버들의 경기 티켓은 47초만에 매진돼 '무한도전'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듬해인 2011년에는 조정에 도전했다. 조정 코치 김지호와 2AM의 진운과 데프콘, 개리와 함께 약 5개월 동안 준비한 장기 프로젝트로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열린 'STX배 제53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공식 기록 8분 2초를 기록했다.

'쿡방' '먹방'이 인기를 끌기 전인 2009년에는 '식객' 특집으로 요리에도 도전했다. 멤버들이 특급 셰프들과 장인에게 직접 요리법을 배워 미국 뉴욕 레스토랑에서 외국인들 상대로 한식을 선보였다. 요리의 기본도 잘 몰랐던 멤버들이 노력에 노력을 거듭해 완성한 멋진 디쉬는 시청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smlee0326@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