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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렇게 웃길 줄은 몰랐다.
'강호동 저격수'로서 민경훈의 활약은 첫 합류부터 시작됐다. 멤버들과 첫 만남에서 민경훈은 '식상한 멤버'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강호동이라고 답하며 "국민MC고 스타일도 뚜렷하다 보니까..뭐 얼마나 재밌겠냐"고 설명을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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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의 트레이드 마크인 막방마저 제압했다. 지난해 12월 19일 방송에서는 강호동과의 어묵 먹기 대결에서 24개를 먹은 강호동 보다 2개를 더 먹어 승리했다. 이에 강호동은 "민경훈이 내 앞길을 막을 줄 몰랐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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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이런 민경훈의 모습은 '평소 모습 그대로'라고 말한다. 억지로 무언가 만들려고 하지 않고 평소 엉뚱하고 거침없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게 민경훈의 예능 스타일이라는 이야기다. '아는 형님'의 연출차 최창수 PD는 스포츠조선에 "민경훈의 가장 큰 장점은 '예측할 수 없다'는 거다"며 "제작진도 함께 촬영하는 출연진들도 민경훈의 행동을 예측할 수가 없다. 그런 '예측불허'한 모습이 시청자분들에게 큰 재미로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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