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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OCN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 (연출 한동화, 극본 한정훈. 제작 SM C&C)에서 악덕 체납자를 향한 부동산 사기의 마지막이 공개됐다.
하지만 마진석을 뛰어넘는 새로운 악덕 체납자들인 방필규(김홍파 분), 방호석(임현성 분) 부자가 등장했다.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백성일의 해고를 막기 위해 마진석의 뒤를 캐기 시작한 천성희와 38 기동대가 마진석과 엮여 있는 이들을 발견한 것. 국민정서를 이용해 여론몰이를 하겠다며 천성희는 방필규를 치러가지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던 방필규에 오히려 반격을 당한다. 이어 서민들을 무시하는 뻔뻔한 이들 부자의 모습들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 말미에는 해고 위기에 놓인 백성일을 위해 다시 모인 38 사기동대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양정도가 "우리 같은 사람이 법을 지키려고 일을 했다는 것이 재밌었지 않냐"며 이들을 설득한 것.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조세정의를 위해 세금을 징수하는 일에 동참하는 사기꾼들의 모습이 묘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백성일에게 "300명의 세금을 걷어주면 되냐"고 자신있게 말하는 양정도의 모습이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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