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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하선이 1년 6개월 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왔다.
9월 방영 예정인 tvN '혼술남녀'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박하선은 극 중에서 흙수저 노량진 입성 강사역을 맡았다. 그는 '혼술남녀'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로 색다름과 재밌는 시놉시스라고 밝혔다. 입시학원 강사 이야기에 혼자 술 먹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혼술남녀'가 박하선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실제로 박하선은 속상하거나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집에서 영화를 볼 때면 맥주나 와인 한 잔씩을 마시며 '혼술'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더욱 시놉시스에 공감했다고.
또한 영화 '탈로이도'를 통해 본격적인 중국 진출 신호탄을 쏘아올린 박하선은 중국 진출 계기에 대해 "예전부터 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눈썹이 진한 편이라 중국 진출하면 잘 될 것이라는 지인들의 권유가 많았는데 이준기와 같은 한류배우와 작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의가 들어왔다"며 이준기에 대한 감사 표현도 잊지 않았다.
'하이킥' 이후 매번 새로운 연기로 대중들과 만나는 박하선은 '신선함'이 작품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또한 그는 "'쓰리 데이즈'의 김은희 작가와 '투윅스'의 소현경 작가의 대본은 설레고 기다려지는 대본이었다. '팬심'으로 한 작품"이라고 고백했다.
드라마에 비해 조금은 아쉬운 스크린 성적에 대해서는 "작은 역이라도 가리지 않고 잘할 수 있는데 드라마를 주로 하는 배우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아서 아쉽다"도 답했다. 이어 "살인마 역이나 삭발을 하는 역도 좋다"며 "좋은 현장에 아름답게 연출되는 베드신은 감행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어느덧 서른이 된 박하선은 "죽을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 대사를 외울 수 있을 때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안 끼칠 때까지 계속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혼술남녀'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죽어라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