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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라미란이 영화 '덕혜옹주'에서의 열연으로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복순'과 '덕혜옹주'가 일본에 의해 강제로 헤어지고 이후 재회하는 장면은 개봉 후 관객들이 꼽는 최고의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러닝타임 내내 켜켜이 쌓아 올린 감정이 폭발하는 이 장면은 라미란과 손예진이 선보이는 압권의 연기력이 관전포인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두 사람이 헤어지는 장면은 약 12시간에 걸쳐 촬영된 것으로, '덕혜옹주' 역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손예진은 라미란에 대해 "쉬는시간에 함께 웃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순식간에 감정을 잡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기진맥진할 만큼 감정을 끌어내는 모습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감정연기가 정말 풍부해서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덕혜옹주'에서 웃음과 감동을 하드캐리하는 열연으로 흥행까지 하드캐리하고 있는 배우 라미란. 매 작품 선보이는 진정성 있는 열연과 열정이 매번 그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일 것이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