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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적수가 없다.
6일 방송에서도 그랬다. 이영(박보검)은 홍라온(김유정)에게 "내 사람이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홍라온이 사내라고 알고 있는 이영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마음을 닫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청나라 사신에게 홍라온이 겁탈당할 위기에 놓이자 그를 구출해냈다. 또 감옥에 갇힌 홍라온을 구해내고자 고군분투 했다. 엔딩은 역시 역대급이었다. "날 보면 화가 나신다 하지 않았냐"는 홍라온의 질문에 "지금도 너를 보면 화가 난다. 헌데 안 되겠다. 보이지 않으니 더 화가 나 미칠 것 같다. 내 곁에 있어라"라고 고백한 것이다. 이 장면에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은 또 한번 일렁였다.
박력있는 박보검의 모습은 여성 시청층에게 확실히 어필하는 듯 하다. 팬들은 아예 박보검에게 충성을 맹세할 기세로 '구르미 그린 달빛'을 본방 사수하고있다. 이쯤되면 상반기 '태양의 후예'가 만든 '태후'데이에 이어 '구르미' 데이가 만들어질 분위기다. '구르미'데이까지 만들어낸 박보검 매직의 한계가 어디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