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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다.'
롤드컵 3연패를 노리고 있는 한국팀은 락스(ROX) 타이거즈, SK텔레콤 T1, 삼성 갤럭시 등 3개팀 모두 2승1패씩을 거두며 각각 A조와 B조, D조에서 공동 1위에 올랐지만 불의의 일격을 1패씩 떠안으며 예년과 같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반면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로 롤드컵에 합류한 러시아의 알버스 녹스 루나는 A조에서 락스에게만 패했을 뿐, CLG와 G2 e스포츠 등 북미와 유럽 강호를 모두 꺾으며 공동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역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브라질의 INTZ(인츠) e스포츠팀은 중국의 강호 EDG(에드워드 게이밍)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어쨌든 1라운드 초반 탐색전을 끝낸 16개팀은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같은 장소에서 2라운드를 펼쳐 8강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과연 한국 3개팀이 8강에 동반 진출할 수 있을지, 북미 3개팀의 강세가 계속될지, 그리고 알버스 녹스 루나가 와일드카드 최초로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