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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달의 연인' 이준기-강하늘-홍종현이 피바람을 몰고 올 '황궁 대격돌'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광기에 휩싸인 새 황제 김산호를 둘러싸고 혼돈의 황궁 정치와 역모 속에서 각각 필사의 방어와 돌격의 '황궁 칼부림'이 예고된 것.
4황자 왕소는 앞서 예고된 것처럼 혜종의 충직한 아우로 곁을 지키는 가운데, 8황자 왕욱 역시 황궁 정치판에 본격 뛰어들며 차기 황제의 길을 닦는다. 14회 예고편에서 공개돼 모두를 소름 끼치게 만들었던 8황자 왕욱의 "이제 그만 저에게 선위를 하시지요"라는 말처럼, 그는 숨은 조종자로 혜종을 옥죄어가며 황제 자리를 위협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특히 높은 절벽에서 4황자 왕소의 칼을 맞고 떨어진 3황자 왕요의 충격적인 재등장은 황궁 칼부림 사건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또한 4황자 왕소가 분노에 휩싸여 필사적으로 방어에 나선 가운데 흑화를 넘어서 서늘함까지 느껴지는 8황자 왕욱, 극악무도해 보이는 3황자 왕요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며 예측불가한 사건들이 펼쳐질 것을 예상케 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달의 연인' 측은 "14회에서는 황자들 간의 황권 다툼이 다시 재 점화되는 충격적인 사건들이 속도감 있게 전개될 예정이다. 또한 혼란의 황궁 정치, 인물들 간의 이합집산 등이 변수로 등장하며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황위를 향한 황자들의 욕망이 분출되는 과정에서 4황자 왕소가 본격적으로 황제의 자리에 다가서는 모습, 그 속에서 피어나는 애틋한 해수(이지은 분)와의 사랑 등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10일) 방송예정인 '달의 연인' 14회는 '2016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생중계의 영향으로 이중편성 돼 있는 상태다. 당일 경기 종료시점에 따라 결방 될 가능성이 있으며, 결방 시 11일 1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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