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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두 개가 된 공효진의 마음으로 인해 조정석, 고경표가 지독한 상사병에 걸렸다.
특히 취향과 성향이 비슷한 두 남자는 우정에 상처를 입히면서까지 표나리를 간절하게 원했고 절대 물러서지 않을 전쟁을 예고했다.
이처럼 표나리는 두 사람이 상처를 받지 않는 길을 선택해 선까지 보며 두 남자가 포기하길 바랐지만 이화신과 고정원에게 표나리는 이미 곁에 있기만 해도 힘이 되는 포기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 때문에 이화신이 먼저 표나리에게 양다리를 권한 것은 당연한 순서와도 같았으며 표나리가 이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가 로맨스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어제 방송에서 김락(이성재 분)은 자신의 프러포즈를 거절하려는 계성숙(이미숙 분), 방자영(박지영 분)의 대화를 우연찮게 엿듣게 됐고 부담만 드린 것 같다며 순순히 물러나 오히려 두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마저 상사병에 들게 하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오늘(13일) 밤 10시에 1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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