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에…' 김윤석 "캄보디아 로케이션, 헬기로 인해 멘붕"

기사입력 2016-11-16 11:18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제작보고회가 1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김윤석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전세계 최초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김윤석과 변요한이 호흡을 맞추며 오는 12월 개봉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11.1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윤석이 캄보디아 로케이션에 대해 고충을 토로했다.

1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판타지 멜로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홍지영 감독, 수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30년 전 과거의 자신을 만난 남자 수현을 연기한 김윤석은 "캄보디아 오지에서 로케이션 촬영이 있었다. 헬기를 한번 띄우는 것 자체가 너무 많은 시간이 들어가 힘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헬기가 착륙할때 모래나 먼지가 엄청났는데 헬기가 내려오길 기다린 스태프들이 고생 많았다. 한번 헬기가 내려올 때마다 얼굴이 모래 범벅이 됐다"고 한숨을 쉬었다.

한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등이 가세했고 '결혼전야' '키친'의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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