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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주리가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인생을 고백했다.
이어 "중요한건 내 생활을 확실히 이해하는 사람이 좋겠는데 이해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재미교포다 보니까 노래를 관두고 미국 가서 살자고 했다. 트러블이 있으니까 멀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 생활을 8년 정도 했는데 너무 왔다 갔다 하니까 그게 문제더라. 미국에서 외로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임주리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면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내 인생에 제일 후회되는 부분이다. 어머니는 평생 희생만 했다. 아이를 엄마한테 맡겼는데 다 키워줬다"며 "파킨슨 증후군 병으로 투병하다 고생만 하고 하늘나라로 갔다. 잘 살 때쯤 돌아가셔서 항상 마음이 아프다. 내가 3번 정도 자살을 시도 했었는데 그때마다 날 지탱해준 사람은 어머니였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 사실은 임주리 노래가 아니라고 하던데"라는 물음에 "하루는 선생님 댁에 놀러갔는데 피아노 위에 악보가 있더라. 노래 제목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다. 원래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이은하에 주려고 계획한 곡이었더라. 내가 설득해서 곡을 가져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에 실패했던 경험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임주리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 히트했으니까 명분 있는 일을 하고 싶더라"며 "일산에 1300평 땅을 사서 토탈뷰티 화장품, 패션 사업을 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잘 안 됐다. 빚이 20억이었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