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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이 유연석을 좋아함에도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의료진들은 방화복을 입고 메르스 의심 환자들 수술에 들어갔다. 김사부는 송현철(장혁진 분)의 어시로 수술에 참여했다. 이후 돌담 병원은 메르스가 아니라는 질병관리본부의 1차 판정을 받았다. 알고보니 돌담병원을 휘몰아친 이번 사태는 덜 숙성된 참게장으로 인한 질병 때문이었다.
서정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동주를 정성을 다해 병간호 했다. 의식에서 깨어난 동주는 자신을 간호하다가 잠든 서정의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결국 서정은 자신이 계속 동주의 옆에 있었음을 인정했다. 이에 동주는 서정을 기습포옹했다. 하지만 서정은 동주를 밀어내지 않았다. 서정은 '더 이상 그를 밀어낼 힘을 잃고 말았다'라며 동주를 받아들였다.
동주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서정에게 목걸이를 선물로 주었다. 그러나 서정은 목걸이를 다시 돌려줬다. 서정은 "선물 안받고 싶다"고 말했지만, 동주는 계속 서정을 잡으며 "남자로 내가 그렇게 별로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서정은 "너를 좋아해. 그런데 너를 좋아할수록 5년전 사고가 같이 떠오른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위에 예전 사고가 겹쳐지는거, 너한테 너무 미안한 일이지 않냐"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동주는 "난 그런거 신경 안쓴다. 나만 좋아해주면 괜찮다"고 진심을 다해 고백했다.
방송 말미에는 신회장(주현 분)의 수술을 두고 김사부와 도윤완(최진호 분)이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사부는 수술에 자신 없어했지만 신회장은 김사부에게 무한 신뢰를 드러내며 그에게 수술을 맡기려고 했다. 김회장은 "네가 수술하다가 죽으면 최소한 억울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김사부 역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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