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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수사대가 배우 최민용의 첫 사랑으로 최강희를 지목했다.
이어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열아홉 살 때 길을 가던 중 우연히 제 이상형과 마주쳤다. 그 순간 영화처럼 모든 게 다 정지가 됐다. 그에게서 빛이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촬영을 마친 마지막 날에 발전차 기사에게 양해를 구하고 첫 사랑과 둘만의 자리를 마련했다. 그리고 발전차 조수석에 앉아 프러포즈를 했다.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소중한 추억이다"고 첫사랑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방송 후 수많은 네티즌들은 지난 2002년에 작성된 한 매체의 기사를 증거로 내세우며 최민용의 첫사랑이 최강희라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매체는 최강희를 향한 최민용의 순애보 사랑에 초점을 맞추어 기사를 냈다.
최민용은 데뷔작 KBS 2TV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최강희를 처음 만났다. 당시 그는 순수한 이미지의 최강희에게 반해 마음속에 사랑을 품고 있었다.
특히 최민용은 1998년 부친상을 당한 최강희를 도우면서 최강희 어머니의 눈도장을 찍었다. 최강희의 어머니는 최민용에 대해 "착하고 좋은 청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최강희는 사랑보다 우정을 택하며 서로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
같은 해 두 사람은 모 월간지 화보 촬영장에서 재회했지만 최강희는 최민용의 "이성 관계로 만났으면 좋겠다"는 뜻에 답변을 보류하며 말을 아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