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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은위' 소녀시대 서현의 연기 열정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마침내 서현이 가짜 할리우드 오디션장에 들어섰다. 서현은 밝은 미소와 함께 심사위원들에게 영어 인사를 건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서현은 심사위원으로부터 갓 받은 대본에도 뜨겁게 몰입, 사춘기 반항 연기부터 눈물을 펑펑 쏟는 오열 연기까지 열연을 펼쳤다. 또 서현은 캐릭터를 위해 긴 머리를 자를 수 있겠냐는 심사위원의 물음에 즉석에서 바가지 머리 가발까지 착용했다. 서현은 그 상태로 음식에 대한 욕구와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내면 연기를 펼치며, 5초 만에 폭풍 눈물을 쏟아내는 '먹방 오열 연기'로 심사위원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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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은 "원래 연기 욕심이 많다. 오디션 하면 날 완전 내려놓고 한다"며 "미국 영화 오디션이라는 기회 자체가 주어진 게 너무 감사해서 너무 고민이 많이 됐고 그랬다"며 "날 속일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정말 날 많이 생각한다는 게 느껴졌다. 항상 생각해줘서 고맙고, 진심으로 언니들 사랑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수영은 "너무 뿌듯했던 게 아이돌 출신 연기자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서 속상한 마음이 있었는데 서현이가 너무 열심히 하는 자세로 보여줘서 너무 언니로서 뿌듯했다"며 서현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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