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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이영자가 어엿한 래퍼가 된 MC그리를 알아보지 못해 실수를 범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12살 둘째 딸에게 미움받는 아빠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제 딸은 엘리베이터에서 절 보면 혼자 닫힘 버튼을 누르고 올라가버리고요. 학교에 딸을 보러 가면 울면서 도망을 가버리기도 합니다. 제가 뭘 잘못했는지 물어봐도 이유는 절대 말해주지 않는데요. 대체 왜 이러는 건지 제발 좀 알려주세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 사연을 들은 이영자는 아빠를 오해하고 마음의 문을 닫은 딸에게 딸이 좋아한다는 방탄소년단을 예로 들어 설명해줬다. "네가 방탄소년단의 모든 걸 좋아하는 것처럼 아빠도 너의 모든 걸 좋아하는 거야"라고 하자 아빠에게 벽만 쌓고 거부하던 딸이 방긋 웃으며 조금 알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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