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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나정 감독이 "위안부 소재 영화, 단순히 영화적 볼거리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다. 피해받은 분들이 생존해 계시는데 영화적 볼거리로 전락하게 되면 또 하나의 폭력이 될 것 같아 간접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 일상을 빼앗긴 소녀들의 모습을 담아도 충분히 비극적이다"고 진시을 전했다.
'눈길'은 일제 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살아야 했던 두 소녀의 가슴 시린 우정을 다룬 감동 드라마다. 김향기, 김새론, 김영옥, 조수향, 서영주, 장영남 등이 가세했고 KBS1 '당신 뿐이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드라마 스페셜 '연우의 여름' 등을 연출한 이나정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