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재심'이 '조작된 도시'와 격차를 벌이며 흥행 질주에 가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9일 개봉 후 줄곧 1위 자리를 지키던 '조작된 도시'는 '재심'이 개봉한 15일 1위 자리를 내줬다. '재심'은 평일 이틀 연속 10만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주말 관객을 기대케 하고 있다.
2000년 8월 발생한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피살사건을 소재로한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살인 사건의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뀌고,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와 살인 누명을 쓴 채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남자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우, 강하늘, 김해숙, 이동휘, 이경영, 한재영 등이 가세했고 '또 하나의 약속' '잔혹한 출근'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