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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완벽한 아내' 조여정이 상큼한 눈웃음마저 서늘해지는 묘한 매력으로 대활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재복을 집에 데려다준 후, "언니 이제 좋은 일만 생길 거예요"라는 말로 상냥함을 뽐내던 은희는 돌아가던 중, 강봉구(성준)를 발견하자 순간 표정이 서늘해지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사람이 언제나 웃고 살 수는 없는 법이지만, 룸미러로 재복과 봉구를 주시하던 중, 오토바이와 부딪힐뻔하자 순간 경직된 표정으로 다른 사람인 듯한 분위기를 풍긴 것.
자꾸만 이사에 실패하던 재복이 결국, 자신의 집에 들어오겠다고 하자 눈물을 글썽거리며 의구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나 이사 안 왔으면 어쩔 뻔했어요?"라는 재복의 물음에 "언닌 여기로 올 수밖에 없는데"라는 말로 미스터리함을 불어넣으며 그녀가 정말 차경우(신현준)의 아내가 맞는지 보는 이들에게 짙은 의심을 더했다.
아이 같이 해맑다가도 순간 굳어지는 표정으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는 은희. 과연 그토록 바라던 대로 재복과 한 지붕 살이를 시작하게 된 은희는 어떤 이야기를 선사할까. 오늘(7일) 밤 10시 '완벽한 아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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