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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배우 최진혁이 '터널'을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박광호는 범인을 잡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든 가리지 않는 괴팍한 성질의 형사지만, 선으로 만나 결혼에 골인한 아내 박연숙(이시아)에게는 한없이 다정했다. 연쇄 살인 사건임을 직감하고 범인을 찾기 위해 끈질기게 수사에 나서는 '모태 형사'의 모습으로 박광호와 싱크로율 100% 연기를 선보였다. 최진혁의 밀도 높은 열연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당겼다.
컷 단위로 열연한 '최진혁 매직'에 힘입어 '터널' 첫 회는 평균시청률 2.8%, 최고시청률 3.7%(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역대 OCN 드라마 첫 방송 중 최고 시청률이다. 방송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햇수로 3년 만에 복귀한 최진혁의 날 것에 가까운 연기. 살인범을 잡고 싶은 열망이 극에 달하자 자신도 모르게 용의자에게 거친 말과 행동이 나가고, 성질에 못 이겨 캐비닛을 치는 등 본능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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