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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비투비 육성재가 구구단 김세정의 생존력에 감탄했다.
수마트라의 바다는 조류가 거세 몸을 가누기 힘들 뿐 아니라 수심이 깊어질수록 시야 확보도 어려웠다. 부표를 잡고 헤엄치던 육성재는 결국 방향 감각을 잃고 멀어지고 말았다.
그때 김세정이 타고난 운동 신경과 힘을 발휘해 부표와 육성재를 끌고 앞으로 헤엄쳐 나갔다. 육성재는 "조류 때문에 몸이 자꾸 다른 방향으로 가는데 정신이 없었다. 그때 세정이가 나를 끌고 가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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