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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원수는 외나무다리가 아닌 우리 집에서 만났다.
지난 8일 방송에서도 김유주는 변미영에게 "눈을 왜 그렇게 뜨냐"며 시비를 걸기 일쑤였다. 이에 분노가 폭발한 미영은 자신의 이마를 치던 그녀의 손가락을 잡고 단숨에 꺾어버렸다. 앞서 회식자리에서 경고의 말을 던진 이후 두 번째 반격인 셈.
이처럼 변미영의 생각지 못한 기세에 당황한 김유주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안기기도 했지만 어제(9일) 방송에서 괴롭힘은 또 다시 시작됐다. 김유주의 계략으로 힘든 일을 떠맡고 수난을 겪은 변미영은 뒤늦게 집에 도착, 오빠의 여자 친구 자격으로 인사를 건네는 그녀와 딱 마주치며 극의 긴장감이 배가됐다.
한편, 이미도가 오빠의 여자 친구라는 사실이 드러난 지금, 이제 더 이상 당하고만 있지 않을 정소민. 과연 그녀의 또 다른 반격이 이뤄질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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