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정기고가 데뷔 첫 정규 앨범을 통해 15년 내공을 쏟는다. 지난 해부터 꾸준히 정규 앨범을 위한 싱글 시리즈 프로젝트를 진행한 정기고는 막강 드림팀의 지원 속에 첫 앨범을 완성했다.
정기고는 20일 정규 1집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ACROSS THE UNIVERSE)를 발표한다. 국내 힙합, 알앤비씬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온 정기고는 대표 네오소울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만큼, 이번 앨범에서도 자신의 음악색을 분명하게 들려주겠단 각오다. 엑소 찬열, 자이언티, 크러쉬, 딘, 팔로알토와 호흡을 맞춘 선공개곡들도 모두 수록된다.
추가로 수록될 신곡에는 엠넷 '쇼미더머니4'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식케이도 피처링 래퍼에 이름을 올렸다.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정기고는 알앤비 힙합씬의 여러 뮤지션과 소통하며 이번 신보에 여러 장르를 담게 됐다.
소유와 함께 발표한 '썸'으로 메가히트를 기록, '국민 썸남'이란 수식어를 얻은 이후 '너를 원해' '머리 세웠어' 'Only You' 등 발표하는 곡마다 좋은 성적을 거뒀던 그의 기습 컴백에 음원차트도 요동칠 전망이다.
앞서 발표한 수록곡들도 음원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펑키 알앤비 장르의 'Nocturne(야상곡)'과 더불어 엑소 찬열과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렛 미 러브 유(LET ME LOVE YOU)'로 한 중 차트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정기고는 씨스타 '소유'와의 듀엣곡 '썸'으로 SBS 가요대전 음원상, 제 4회 가온 차트 K-POP 어워드 올해의 가수상 2월 음원부분, 올해의 롱런 음악상, 제 29회 음원부분 본상 등을 거머쥐며 스타덤에 올랐다. 2002년 I.F의 'Respect You (Urban Night Mix)' 피쳐링으로 데뷔한 정기고는 2012년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노래부문 최우수 R&B 소울상을 수상하며 힙합씬 대표 보컬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로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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