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선영이 시청자를 울린 가족극 장인으로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를 마쳤다.
극 중 남편의 사업 실패로 시댁에 얹혀 살게 된 혜주는 아들이 뒤바뀌는 사건부터 할머니가 지닌 가족의 비밀에 휩싸이는 등 가족과 함께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다. 그 과정에서 김선영은 둘도 없이 든든한 아내의 모습부터 두 아들을 모두 감싸는 엄마로 그리고 눈물 마를 날 없던 가족애까지 선보이며 가족 사랑의 아이콘으로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김선영의 애잔한 눈물 연기는 극의 명품 연기로 주목받으며 시청자의 공감을 얻어 김선영을 '가족극 장인'으로 불리게 하기도.
이 같은 시청자의 사랑에 김선영은 소속사 젤리피쉬 공식 SNS를 통해 종영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대본을 든 김선영의 사진과 같이 공개된 소감에는 "함께 연기하며 정든 배우들과 헤어지게 되어서 너무 아쉽고 서운하다. 반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기적으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그동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를 꾸준히 시청하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로 감격스러움과 감동 어린 마음을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