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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유지태·조우진, '돈'으로 뭉쳤다..오늘(12일) 크랭크인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5-12 08:2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이 범죄 영화 '돈'(박누리 감독, 사나이픽처스·영화사 월광 제작)의 출연을 확정, 오늘(12일) 첫 촬영에 나선다.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의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바로 오늘 5월 12일(금)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필두로 '운빨로맨스' '꽃보다 청춘' '더 킹'(17, 한재림 감독) 등 영화, 드라마, 예능을 불문하고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류준열이 여의도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으로 '돈'에 출연한다. 부자를 꿈꾸는 평범한 청년의 양심과 돈을 향한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뇌하는 캐릭터를 통해 그가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 관심이 높아진다.

최근 tvN 드라마 '굿 와이프'와 영화 '스플릿'(16, 최국희 감독)에서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보여준 유지태는 설계만 했다 하면 엄청난 돈을 긁어 모으는 증권가의 신화적 존재이자 베일에 쌓인 작전설계자 번호표 역에 낙점됐다. 신참 증권맨 일현에게 일생일대의 작전을 제안하는 번호표는 만나는 순간 상대방을 압도하는 캐릭터인 만큼, 그가 보여줄 강렬한 존재감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어 번호표의 실체를 캐내기 위해 오랜 시간 그를 추적해오다 일현으로부터 수상함을 감지하는 금융감독원 소속 한지철 역에 조우진이 출연해 긴장감이 감도는 흥미로운 조합을 완성한다. '내부자들'(15, 우민호 감독)의 조상무를 시작으로 '더 킹' tvN 드라마 '도깨비' '보안관'(17, 김형주 감독)에 이르기까지 변신을 거듭한 조우진이기에 그가 또 어떤 인물로 관객을 만날지 기대를 모은다.


'부당거래'(10, 류승완 감독) '베를린'(13, 류승완 감독) '남자가 사랑할 때'(14, 한동욱 감독)의 조감독이었던 박누리 감독의 데뷔작이자, '신세계'(13, 박훈정 감독) '무뢰한'(15, 오승욱 감독) '아수라'(16, 김성수 감독)의 사나이픽처스와 '군도:민란의 시대'(14, 윤종빈 감독) '검사외전'(16, 이일형 감독) '보안관'의 영화사 월광이 만나 예측불허의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할 '돈'은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의 개성 넘치는 조합으로 신선한 재미를 약속하며 2018년 관객들을 찾을 전망이다.

'돈'은 부자가 되는 꿈을 가지고 여의도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가 여의도 최고의 작전 설계자를 만난 후 돈의 유혹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등이 가세했고 '부당거래' '베를린'의 조감독 출신인 박누리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내년 개봉 예정.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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