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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최강희의 이중생활이 들통난 것일까?
겉으로는 며느리를 괴롭히는 얄미운 시어머니처럼 보였지만 박준금은 최강희에게 특별한 존재. 최강희는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시고 세상에 홀로 남겨졌을 때 손 내밀어 집으로 데려와 친딸처럼 보살펴준 박준금에 감사함과 애틋함을 지니고 있고, 박준금 역시 사사건건 트집잡는 듯 했던 첫 모습과는 달리 문득문득 보여지는 모습에서 최강희에 대한 안쓰러움과 깊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에 공개 된 사진 속 박준금의 표정에서도 단순히 화가 난 것이 아닌 배신감과 걱정스러움 등 복잡한 감정이 전해져 무엇이 그녀를 그토록 분노케 한 것인지 두 사람 사이에 깊은 감정의 골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권상우, 최강희와 박병은(우경감 역)이 각각 '테이프 연쇄살인 사건' 범인을 추적. 위장 경찰차를 이용하여 추가 범죄를 일으키는 범인을 뒤 쫓는 최강희와 홀로 차 앞에 막아선 박병은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 '추리의 여왕' 13회는 오늘(17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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