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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의 정소민은 이대로 이준한테 빠지게 될까?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은 의도치 않은 밀착 스킨십으로 뜻밖의 설렘을 불어넣었다. 변미영은 순간 심쿵 했지만 놀라서 그런 것이라고 합리화 했다. 그러나 설렘의 감정이 그대로 드러난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 심장 박동수까지 증가시켰다.
이후 변미영은 그때의 일이 계속 떠올라 안절부절 못했다. 이런 자신의 모습에 당황해하면서도 발그레하게 상기된 얼굴을 숨기지는 못했다. 이에 그녀가 방송 말미 본격적으로 안중희를 좋아하게 될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이준과 정소민은 각자의 상황에 몰입하게 만드는 내면 연기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는 평. 때문에 앞으로 두 사람의 변화에 관심이 쏠리며 한층 깊어질 감정선에도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받아보고 차갑게 굳어진 이준의 엔딩으로 긴장감이 고조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오늘(9일) 저녁 7시 55분 3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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