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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를 강타한 뮤지컬 '마틸다'(Matilda)가 내년 한국에서 라이선스 초연된다.
2003년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가 달 재단 (the Dahl Estate)에 동화 마틸다의 무대화를 제안하면서 시작된 뮤지컬 '마틸다'는 극작가 데니스 켈리의 극본과 코미디언이자 작곡가인 팀 민친의 작사 작곡, 그리고 영국 창작뮤지컬의 선두주자 매튜 워쳐스의 연출로 탄생했다. 무대디자인은 '고스트'의 롭 하웰, 안무는 '빌리 엘리어트'의 피터 달링이 맡았고, 특수 및 착시 효과는 '고스트'의 폴 키이브가 담당했다. 7년간의 연구와 개발 후, 2010년 셰익스피어의 탄생지인 스트랫포드에서 초연된 뒤 2011년 웨스트엔드 캠브리지 씨어터에 입성했으며,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토니상 극본상 등 4개 부문 수상, 드라마데스크상 5개 부문 등을 수상했고, "소문 그대로다" "경이롭다. 진정한 기적" 등의 찬사를 받았다.
뮤지컬 '마틸다'는 총 85개 이상의 국제 어워즈에서 수상하였고, 현재까지 약 700만명의 전세계인들이 관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