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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tvN '하백의 신부 2017' 임주환-정수정-공명의 서로를 정조준한 정면 맞대면이 펼쳐진다. 이들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후예-무라-비렴이 각기 다른 표정으로 서로를 노려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후예의 날 선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라-비렴 두 신(神)에 맞서 평정심을 잃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부들부들 떨리는 안면 근육과 굳게 다문 입이 금방이라도 그의 잠재돼있던 분노 게이지가 터질 것 같은 모습이다.
비렴은 그런 후예를 향해 빈정 어린 웃음을 흘리고 있다. 신계 대표 트러블 메이커답게 그를 조롱하는 듯 자극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데, 그의 눈웃음 속에 살기 가득한 분노가 어려있어 눈길을 끈다. 그에 반해 무라는 일촉즉발 같은 이러한 상황이 못마땅한 표정으로 팔짱을 낀 채 이들의 모습을 잠자코 지켜보고 있다.
특히 비렴은 후예의 정체가 밝혀지자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던 바. 그가 후예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가 무엇인지 시한폭탄 같은 이들의 맞대면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후예-무라-비렴의 정면 맞대면이 성사됨에 따라 극의 긴장감이 한층 높아질 예정이다. 오는 31일(월) 9회 방송에서 이들의 갈등이 더욱 절정으로 치닫게 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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