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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개봉과 동시에 각종 예매사이트 및 박스오피스 1위 기록, 개봉 2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가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공식 폐막작 및 경쟁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 소식을 전해 관심이 모아진다.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장르 영화제 중 최대 규모인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남우주연상 수상 소식을 전한 것.
또한 송강호는 2007년 제11회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우아한 세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10년 만에 '택시운전사'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8월 2일(수)(현지시간) 진행된 폐막식에는 장훈 감독이 참석해 전세계 평단과 관객들에게 인사는 물론, 송강호를 대신해 남우주연상을 대리 수상했다. 이번 남우주연상 선정에 대해 판타지아 영화제는 "자칫 교훈적으로 흐를 수 있는 역사 속 이야기 안에서 송강호는 섬세하고 깊이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만섭이라는 캐릭터에 몰입시킨다"며 국적을 뛰어 넘는 송강호의 입체적인 표현력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